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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파티 쿠키, 대체 뭐길래 이렇게 난리죠?

발송일
2022/04/06
주제
서드파티 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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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인사이드
쿠키리스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
와플클리핑
우후죽순 라방, 웹 예능 형태로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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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인사이드

쿠키리스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

구글이 쏘아올린 ‘쿠키 제한’의 공
2020년 1월, 광고계가 발칵 뒤집힐 구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바로 크롬의 쿠키 제한 발표입니다. 구글은 2020년 1월, 크롬은 2022년 1월부터 서드 파티(3rd party) 쿠키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답니다. 구글에서 이 소식을 발표한 후 광고 업체인 크리테오의 주가가 15.9% 하락하고, 미국 에이전시 협회와 광고주 연합 그룹에서는 구글이 광고계를 파괴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죠. 이와 같이 광고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구글은 쿠키 제한 정책 시행 시점을 2023년 말로 연장하겠다는 성명을 추가로 발표했어요. 하지만 당시 광고 업계에서는 시한부 기간을 늘려줬다는 반응이 나올만큼 비판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이러한 논란의 불씨가 채 꺼지기도 전에 지난 2월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에서도 애드아이디(ADID, 광고식별자)를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광고업계에서 구글의 쿠키 제한 정책에 대한 논의가 다시금 불거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랍니다.
쿠키, 대체 그게 뭐길래 이렇게 난리죠
쿠키란 사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의 브라우저에 접속하는 임시 파일이에요. 쿠키가 있으면 사이트에서 사용자의 정보를 기억하기 때문에, 다음에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그 웹사이트가 기억하고 있는 정보를 띄워줘서 개인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예를 들어 처음 방문하는 쇼핑몰에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았음에도 사용자가 최근에 본 상품 리스트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죠? 이런 것도 바로 쿠키가 있기에 가능한 서비스니다. 그렇다면 이런 장점이 있는 쿠키를 구글은 왜 제한하려고 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서드 파티(3rd party) 쿠키 때문이랍니다. 서드 파티 쿠키란 사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에 웹사이트 소유자가 아닌 제 3자가 해당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의 행태를 기록, 추적하는 것입니다. 웹사이트 소유자가 고객에 대해 직접 모으는 데이터인 퍼스트 파티(1st party) 쿠키와는 달리 제3자가 고객의 데이터를 모으는 거죠. 제3자가 나도 모르게 내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하니,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드실텐데요. 우리나라는 개인정보에 매우 엄격한 나라이기에, 이렇게 제3자가 수집하는 데이터는 개인정보가 아닌 정보로 국한이 되어 있습니다. 즉, 제3자 쿠키 데이터로 수집되는 정보에는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거나, 다른 데이터와 결합하여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데이터는 없다는 뜻입니다.
쿠키 제한이 광고업계에 미칠 영향
구글은 왜 개인정보도 아닌데 서드 파티 쿠키를 제한하겠다는 것일까요? 첫째는 데이터 산업이 발달한 미국, 유럽에서 제3자 쿠키를 이용한 개인 타겟팅 서비스가 매우 폭넓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둘째로 구글과 경쟁 관계에 있는 애플의 마케팅 정책 때문인데요. 애플은 제 3자 쿠키를 스마트폰 소비자의 개인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여 제3자 쿠키가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악의 근원지라고 외치고 있어요. 그리고 이에 대한 방지 정책을 만들면서 마케팅에 이용을 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이런 서드 파티 쿠키 제한이 왜 광고 업계에서 논란이 되는 걸까요? 맞습니다. 이러한 서드 파티 쿠키를 이용해서 비식별 기반 광고를 운영하고 있는 광고주와 애드테크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서드 파티 데이터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예시를 들어볼까요? 그 대표적인 사례는 리타겟팅 광고입니다. 리타겟팅이란, 고객이 한번 봤던 물건을 다른 사이트에 노출함으로써 재방문과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인데요. 그동안 애드테크 기업들은 광고주의 동의하에 고객이 다양한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구경했던 물건들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었어요. 이렇게 모은 정보를 고객에게 광고로 보여주는 리타게팅 광고 진행에 사용하고 있었죠.
하지만 구글의 쿠키 제한으로 인해, 사용자의 명시적인 동의 없이는 더 이상 정보를 모을 수 없게 되고 이를 기반한 다양한 형태의 타겟팅 광고를 할 수 없게 된답니다.
구글 쿠키 제한에 대비하는 와이더플래닛의 자세
와이더플래닛 역시 이러한 구글의 제한 정책을 미리 예측하고 몇 년전부터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고, 사생활 정보에 대한 권리를 철저히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어요. 근본적으로 사용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광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죠. 첫 번째가 바로 퍼스트 파티 데이터의 활용입니다. 와이더플래닛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 비식별 아이디를 보유하고 운영까지 하고 있는 데이터 부자인데요. 구글이 제시하는 정보 외에 광고주가 가지고 있는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게팅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어요. 두 번째는 구글과의 제휴를 통한 파트너사 협력입니다. 와이더플래닛은 구글과 공식 계약된 파트너사로 구글이 제시하는 대체 기술에 맞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요. 구글은 그동안 서드 파티 쿠키 제한에 대한 대안으로 '프라이버시 샌드박스(privacy sandbox), 사용자의 행태정보를 수집하지 않고도 리타겟팅 광고를 할 수 있는 '플레지(FLEDGE)' 등 다양한 기술을 실험하고 있는데요, 저희 와이더플래닛도 브라우저의 쿠키를 이용하지 않고 사용자 디바이스를 비식별 기법으로 구분하는 '핑거 프린팅(finger printing)' 기법 등을 개발해 왔답니다.

와플 클리핑

  우후죽순 라방, 웹 예능 형태로 진화 중
‘라이브 방송' 형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던 유통회사들이 이제는 '웹 예능' 형태의 제품 판매 방식으로 넘어가고 있어요. 웹 예능을 통한 광고는 2030세대 소비자와의 소통과 소비자 '락인'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실 그동안 라이브 방송에 도전하는 유통회사들이 많았지만, 낮은 진입 장벽 턱에 특출난 컨텐츠가 아니면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었어요. 하지만 웹 예능은 연예인 섭외를 통해 소비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낮출 수 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내용을 기업의 프로모션이나 기획전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SSG닷컴은 패션을 소재로 한 웹예능인 패피혁님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패피혁님은 모델들이 시즌별 주제에 따라 스타일링 대결을 펼치는 콘텐츠인데요. 이 콘텐츠에 노출된 의류와 소품을 모아 기획전을 연다고 해요. 이외에도 현대홈쇼핑이나 NS홈쇼핑, 마켓컬리, 티몬 등의 기업 역시 이러한 웹 예능을 기획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기사형 광고에 ‘광고’ 표기하도록 하면 어떻게 될까
기사형 광고에 속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기사형 광고란, 겉보기엔 기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돈을 받고 게재한 광고인 게시물을 뜻하는데요. 유튜브 '뒷광고'의 신문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는 광고인데 광고가 아닌 척 하고 있는 기사들이랍니다. 현재는 신문 편집인이 광고와 기사를 분리해 편집하지만, '광고'라고 표시할 의무는 없었던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기사와 광고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런 기사형 광고에 '광고' 표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고 해요. 정부기관에서 발행하는 기사에도 같은 법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하니, 이제는 모두가 기사를 볼 때 이 기사가 광고인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할 수 있겠네요!
  수수료 체계 바꾼 배달 앱, 이젠 광고 확대…수익 다각화 속도
쿠팡이츠와 배달의 민족이 유료 광고 상품을 출시했어요. 쿠팡이츠는 지난 3월부터 앱 메인화면에 노출되는 '골라먹는 맛집' 카테고리에 유료 광고 영역을 추가했습니다. 기존에는 한식, 중식 등 카테고리 페이지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만 노출 유료 광고를 적용했지만, 이제는 맛집에도 광고를 넣기로 했다고 하네요! 배달의 민족도 새로운 광고 상품을 출시했는데요. 기존 상품인 '울트라콜'에 '우리가게클릭'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우리가게클릭'은 소비자가 앱에서 노출 가게를 1회 클릭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업주에게 부과하는 방식이에요. 배달의 민족에 따르면, '우리가게클릭'은 앱 상단에 3개 업체를 무작위로 노출하고, 주문이 들어와야 6.8% 광고비를 부과할 수 있는 ‘오픈리스트’ 광고에 클릭 광고를 추가할 수 있어요. 배달 어플들은 그동안 출혈 경쟁으로 인해 부진했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런 유료 광고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배달 업계에 어떤 광고 상품이 나올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맥도날드·KFC도 와퍼의 집이 될 수 있습니다"… 버거킹의 경쟁사 활용법
버거킹 좋아하세요? 와플이는 버거킹의 와퍼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다른 햄버거 브랜드와는 달리, 버거킹의 햄버거를 먹고 나면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버거킹은 경쟁사인 맥도날드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번에 나온 버거킹 애플리케이션 광고 역시 이런 버거킹의 광고 전략이 잘 드러났다고 하네요. 버거킹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에서 경쟁 업체인 맥도날드와 KFC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첫번째 광고에는 맥도날드의 브랜드 대표 색상인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꾸며진 집에 버거킹 버거가 배달된 모습을, 두번째 광고에서는 KFC를 대표하는 빨간색과 흰색의 집에 버거킹 버거가 배달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버거킹 마케팅 책임자의 말에 따르면, '버거킹 앱의 배달 기능을 활용해 모든 집에서 와퍼를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맥도날드와 KFC의 집에서도 와퍼를 이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번 광고처럼, 버거킹은 계속해서 업계 선두주자인 맥도날드와 KFC를 활용하는 광고 전략을 통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답니다.

이 영상 봤어?

죄송합니다. 허위광고입니다.
이번 주 영상은 허위 광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 화장품 회사가 허위 광고를 제작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노출해 이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봤다고 하네요. 해당 기업은 인스타그램 유머 페이지에 하루에 200개가 넘는 비슷한 내용의 화장품 바이럴 광고글을 올리고 있었어요. 게다가 총 11명의 배우를 섭외해서 마치 일반인 유튜버인 척 시키며, 그 회사의 화장품을 쓰며 피부가 좋아진다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영상에 나오는 내용은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이고 굉장히 심각한 수준의 허위 광고에요. 와플이도 광고 업계 종사자로서, 이 영상을 보고 많은 다짐을 했답니다. 광고 효과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를 속이고 기만하는 광고를 제작하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했어요. 와플이를 믿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정직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어요.

와플투어

4월에 먹는 붕어빵도 여전히 맛있어요.
와플이가 일하는 역삼동에서 숨겨진 카페를 하나 찾았어요! 역삼동에는 직장인들이 많다 보니 어느 카페를 가든 북적이고 테이블 간격도 좁아 답답한 편인데요. 이곳은 테이블도 널찍하고 공간이 다소 여유가 있어서 마음이 편해지는 카페였어요. 여기서 제가 선택한 메뉴는 바로 붕어빵이랍니다. 1500원짜리 붕어빵이니 길거리에서 파는 것보다는 비싸지만, 카페 디저트 메뉴치고는 착한 가격 아닌가요? 쫀득한 붕어빵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곁들여 마시면 여기가 바로 천국!